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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띠행성에서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에 대해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오브라이언은 정탐이라는 죄명아래 20년간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오브라이언의 머리속에 이식되어진 기억일 뿐이라는
키라의 설명에 그는 혼란스러워 한다.
실제로는 단 몇시간밖에 흐르지 않았던 것이다.

 DS9으로 돌아온 뒤 바시어가 혼자 감옥에 갇혀 있었느냐고 묻자
오브라이언은 함께 감옥에 갇혀 있었던 이차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는 바시어에게 혼자 있었다고 대답한다.
기지로 돌아온 오브라이언은 한동은 자신의 본래의 삶으로 되돌아 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언제 음식이 다시 지급될지 모르는 감옥생활의 습관대로 식사중에 음식을 따로
챙기거나 바닥에서 웅크려 잠드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주변사람들은
이런 그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다.
어느순간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기억속에만 존재해야 할 이차의 모습이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차는 오브라이언에게 자신이 여전히 그의 친구라고 말하지만 오브라이언
오직 자신의 기억속에만 존재할 뿐이라며 무시한다.
오브라이언은 주변인들의 관심에 화를 내고 바시어는 그가 정기적으로
카운셀러와 상담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음을 알고 이를 시스코에게 보고한다,
시스코는 강제로 그의 직위를 해제하고 그가 꼭 카운셀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명령한다.

상심에 빠진 오브라이언은 화물칸에서 페이저건으로 자살하려 한다,
하지만 뒤따라온 바시어는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브라이어은 감옥에서 만난 이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이 감옥에서 석방되기 한주나 두주일 정도를 빼고 이차와 함께 생활했었다고 고백한다. 이차가 자신 모르게 음식을 숨겨둔것으로 오해하여 그와 몸싸움을 벌이던중
그를 살해했다고 고백하며 그가 죽고 난 뒤에야 이차가 자신의 몫까지 함께 챙겨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음날부터 다시 음식이 지급되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바시어오브라이언의 존재하지 않는 짧은 기억때문에 자살을 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일 그가 정말로 자살하게 된다면 인간성을 박탈하기 위한 아그라띠의 형벌에 지게 되는 것이라며 짧은 순간의 실수가 일생을 결정짓게 해서는 안된다고 그를 위로한다.
오브라이언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이차는 그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사라진다.

*
우리가 자라는 동안 사람들은 이런말을 하곤 했지.
인간성이 진보했고 인류는 증오와 분노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고..
그런 상황까지 떨어지고 내가 인간성을 드러낼 기회만 생겨서
그 누가 내게 무슨짓을 하더라도 난 진보된 인간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이야..
난 그러지 못했어..
난 친절함을 피로 갚아준 거야.
난 동물보다도 나을게 없어.

*
바시어의 충고처럼 실수 그 자체가 문제가 될수 있지만 중요한것은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쳐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기억 이식에 관한 소재를 적절히 잘 풀어나간 에피소드이다.
콤 미니의 연기도 훌륭했다.


Director : Alexander Singer
Writers : Gene Roddenberry
     Rick Berman

Cast :
 Avery Brooks : Captain Sisko
 Rene Auberjonois : Odo
 Michael Dorn : Lt. Commander Worf
 Terry Farrell : Lt. Commander Jadzia Dax
 Cirroc Lofton : Jake Sisko
 Colm Meaney : Chief O'Brien
 Armin Shimerman : Quark
 Alexander Siddig : Doctor Bashir
 Nana Visitor : Major Kira
 Rosalind Chao : Keiko O'Brien
 Margot Rose : Rinn
 Hana Hatae : Molly O'Brien
 F.J. Rio : Muniz
 Craig Wasson : Ee'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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